'CU 장사 잘했다'… BGF리테일, 2분기 영업익 781억(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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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차별화 상품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에서도 호실적을 거뒀다.
BGF리테일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BGF리테일 측은 2분기 실적에 관해 "가성비 차별화 상품 중심으로 일반 상품 매출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BGF리테일은 하반기에도 신규 차별화 상품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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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차별화 상품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에서도 호실적을 거뒀다.
BGF리테일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982억원으로 9.4%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595억원으로 3.7% 증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기존 점포의 성장과 신규 점포의 매출이 양호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BGF리테일 측은 2분기 실적에 관해 "가성비 차별화 상품 중심으로 일반 상품 매출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작년 1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500만개를 돌파한 연세우유 크림빵은 올해 말차·한라봉 등 상품군을 확대해 올 상반기에만 1500만개를 판매, 매출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BGF리테일 측은 아울러 올 4월 압구정 인기 카페 '이웃집 통통이'와 협업해 선보인 약과 쿠키가 260만개 이상 판매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출시한 RTD(ready to drink) 하이볼에 대한 상품 도입을 집중적으로 전개한 것도 주효했다고 부연했다.
BGF리테일은 하반기에도 신규 차별화 상품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만의 시그니처 디저트 출시로 '하이엔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디저트 명가' 이미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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