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글레, 토트넘 복귀할 수 있을까... '사우디 오퍼'급 이적료 필요하다

윤효용 기자 2023. 8. 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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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클레망 랑글레가 원하는 행선지가 엇갈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랑글레는 사우디가 아닌 토트넘행을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랑글레와 재결합을 원하지만 이적료가 문제다.

토트넘은 랑글레와 3년 계약을 원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사우디의 제안과 동일한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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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망 랑글레(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르셀로나와 클레망 랑글레가 원하는 행선지가 엇갈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랑글레는 사우디가 아닌 토트넘행을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랑글레는 토트넘과 3년 계약을 사전 합의한 상태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사우디로부터 1500만 파운드(약 247억 원)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랑글레는 프랑스 출신 센터백으로 왼발 빌드업이 강점으로 꼽힌다. AS낭시에서 프로 데뷔한 뒤 세비야를 거쳐 지난 2018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곧바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부임 후 입지가 점점 좁아졌고 지난 시즌은 토트넘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토트넘에서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경기를 뛰며 2도움을 올렸다. 후방에서 토트넘의 빌드업을 이끄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토트넘은 랑글레와 재결합을 원하지만 이적료가 문제다. 토트넘은 랑글레와 3년 계약을 원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사우디의 제안과 동일한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양 구단간 협상은 조만간 마무리될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오는 9일 감페르컵을 놓고 토트넘과 맞붙는데, 이 경기에서 해결책을 찾을 전망이다. 다만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섣불리 영입을 결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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