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99, 초전도체 아니다"…시간외 하한가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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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퀀텀에너지연구소가 공개한 초전도체 후보 물질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의견이 나오자 관련주가 시간외 거래에서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3일 초전도체저온학회는 LK-99가 초전도체의 특징인 마이스너 효과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상온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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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최근 퀀텀에너지연구소가 공개한 초전도체 후보 물질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의견이 나오자 관련주가 시간외 거래에서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3일 초전도체저온학회는 LK-99가 초전도체의 특징인 마이스너 효과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상온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서남(-9.93%)을 비롯해 모비스(-10.00%), 덕성(-9.91%) 등 초전도체 관련주로 분류됐던 기업들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한가에 진입했다.
앞서 초전도체저온학회 측은 한국경제TV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퀀텀에너지 측에 시편 제공을 요청했고 답변을 받았지만, 현재 논문을 투고하여 심사 중이라 그 논문의 심사 결과가 나온 뒤에 제공할 수 있다는 답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논문을 공개한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및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 등은 회원 활동을 한 기록이 없다"며 "학회로 논문이 투고된 적도 없다"고 전했다.
한편 LK-99에 대한 재연이 진행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학회 측은 "검증위원회의 LK-99 재연은 이제 막 시작 단계인 만큼, 각 연구팀에서 선뜻 기안을 답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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