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덥길래…대구 ‘찜통더위’ 녹아내린 중앙분리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일 계속된 폭염 속에 낮 기온이 37.5도까지 치솟은 대구에서 도로 중앙분리대가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녹아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3일 대구시 수성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수성구 파동행정복지센터 앞에 설치된 도로 중앙분리대 20개 정도가 한 방향으로 맥없이 쓰러졌다.
폭염에 시달리는 대구에서 중앙분리대가 쓰러진 건 처음도 아니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달 31일에도 대구 수성구 신매시장 일대 중앙분리대가 일제히 쓰러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로 중앙분리대 하단 녹아 20여개 쓰러져
지난달 31일에도 유사 사례…수성구 “일제 점검 예정”
연일 계속된 폭염 속에 낮 기온이 37.5도까지 치솟은 대구에서 도로 중앙분리대가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녹아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3일 대구시 수성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수성구 파동행정복지센터 앞에 설치된 도로 중앙분리대 20개 정도가 한 방향으로 맥없이 쓰러졌다.
중앙분리대가 쓰러지면서 도로 50여m 구간을 덮쳣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교통 흐름도 원활했다.
수성구 측은 노후화된 중앙분리대가 장마 등을 겪으며 내구성이 약해진 상황에서 최근 폭염으로 아스팔트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자 폴리우레탄 재질의 중앙분리대 하단이 녹아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폭염에 시달리는 대구에서 중앙분리대가 쓰러진 건 처음도 아니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달 31일에도 대구 수성구 신매시장 일대 중앙분리대가 일제히 쓰러졌다.
수성구는 비슷한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자 일제 점검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예랑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갔던 개영식…“폭염에 지친 아이들에 큰 박수 요구”
- “순진한 애들 싹 데려와”…강간·성매매 디스코팡팡 일당
- “기후변화 ‘7월 폭염’, 세계 인구 80%가 경험했다”
- 加 트뤼도 총리 18년 만에 이혼…부친도 재임 중 이혼
- 블랙핑크 지수, 안보현과 열애…양측 “좋은 감정으로 알아가”
- 만능 양념장 간편해서 샀더니…“방부제 범벅, 먹지 마세요”
- 주호민 녹취 분석한 특수교육 전문가…“학대 아닌 훈육”
- 장애딸 엄마 나경원 “주호민·교사 둘다 이해돼…문제는”
- 한우·그림 쪼개서 투자해볼까… 투자계약증권 이달 중 첫 발행
- 자해하는데 “더 찔러라” 비아냥댄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