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편의점, 남부 베트남서 서클케이 밀어냈다

구정하 2023. 8. 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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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베트남 진출 5년 만에 호찌민을 비롯한 베트남 남부에서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고 3일 밝혔다.

지난 달 말 기준 베트남 남부의 GS25 점포 수는 211개를 기록했다.

GS리테일의 베트남 파트너사인 손킴리테일은 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올 6월에 2000만달러(약 2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현재 GS25는 베트남 전 지역 기준으로 서클케이에 이어 점포 수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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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1위
베트남 소비자들이 현지 가맹1호점인 GS25마스테리점을 이용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GS25는 베트남 진출 5년 만에 호찌민을 비롯한 베트남 남부에서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고 3일 밝혔다. 지난 달 말 기준 베트남 남부의 GS25 점포 수는 211개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공격적으로 출점하면서 베트남 시장에 먼저 진출했던 미국 브랜드 서클케이, 일본 브랜드 패밀리마트 등을 추월한 것이다. 베트남의 출점 성공률은 진출 초기인 2018년 71%에서 올해 90%까지 올라갔다. 출점 전 예상 매출과 출점 후 실제 매출의 차이가 10% 이내일 때 출점 성공으로 집계한다. GS25는 수년간 쌓인 현지 편의점 입지 개발 노하우 축적이 주효하다고 분석한다.

영업이익률도 매년 큰 폭으로 개선돼 오는 2026년에는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25는 남부 이외의 지역에서도 점포를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의 베트남 파트너사인 손킴리테일은 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올 6월에 2000만달러(약 2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현재 GS25는 베트남 전 지역 기준으로 서클케이에 이어 점포 수 2위다. 김명종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은 “GS25가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아시아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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