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 창업주 유정범, 한국판 핀둬둬 '로칼(LOEKAL)'로 이커머스 시장 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마트 물류 플랫폼 '부릉(VROONG)'으로 국내 물류 시장의 혁신을 주도했던 메쉬코리아 유정범 전 이사회 의장이 이번에는 한국판 핀둬둬 '㈜LOEKAL(로칼)'로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컬럼비아대학교 재정경제학과를 졸업한 유정범 전 의장은 2013년 부릉을 창업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스마트 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키워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스마트 물류 플랫폼 '부릉(VROONG)'으로 국내 물류 시장의 혁신을 주도했던 메쉬코리아 유정범 전 이사회 의장이 이번에는 한국판 핀둬둬 ‘㈜LOEKAL(로칼)’로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컬럼비아대학교 재정경제학과를 졸업한 유정범 전 의장은 2013년 부릉을 창업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스마트 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키워냈다. 부릉은 한때 기업가치가 8000억 원에 달하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사) 등극도 점쳐졌으며 최근 hy(한국야쿠르트)에 인수되었다.
유정범 CEO는 메쉬코리아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 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구상 끝에 이커머스 법인 '로칼(LOEKAL)'을 설립했다. 법인 설립 한달여 만에 다수의 엔젤투자자와 기업, 기관으로부터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으며, 다수의 자산운용사 및 기업들과 투자확약서(LOC)를 체결했다.
특히, 로칼 임원으로 선임된 남현 CBO는 이번 로칼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중 일부 사업에 대해 실증을 거쳐 이익을 내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부릉을 유니콘 기업 수준으로 성장 시킨 경험이 있는 유정범 대표와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로칼(LOEKAL)은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핀둬둬’, 온라인 공동구매 플랫폼 ‘싱성유쉔’과 유사한 하이퍼로컬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양사의 하이퍼로컬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로칼 관계자는 “핀둬둬는 알리바바 보다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싱성유쉔은 지난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순위 50위를 기록할 정도로 양사의 비즈니스모델은 경쟁력이 확인됐다”라며, “향후 스마트 유통 플랫폼과 중, 소상공인 및 공급망 금융 비즈니스 분야로도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