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보강 속도내는 토트넘…판더펜 이어 18세 유망주도 영입 근접

김희준 기자 2023. 8. 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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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홋스퍼가 미진했던 센터백 보강에도 가까워졌다.

2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기고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과 볼프스부르크는 판더펜 이적에 대한 합의에 근접했다. 개인 합의는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전 포지션에 걸쳐 알찬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센터백 보강은 상대적으로 미진했으나, 이번에 판더펜과 필립스 영입에 가까워지며 중앙수비진의 질과 양을 모두 보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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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필립스(블랙번로버스). 블랙번로버스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미진했던 센터백 보강에도 가까워졌다.


2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기고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과 볼프스부르크는 판더펜 이적에 대한 합의에 근접했다. 개인 합의는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신중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3일에는 "토트넘이 애슐리 필립스와 계약을 준비한다. 이번 주말 바이아웃 200만 파운드(약 33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필립스는 잉글랜드 출신 2005년생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블랙번로버스에서 1군에 데뷔했다. 비록 시즌 초반 이후에는 거의 출전하지 못했지만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공중 경합과 날카로운 킥이 성인 무대에서도 통함을 입증했다. 지난 4월에는 18세 이하 최고 선수에게 수여되는 '잉글랜드 풋볼리그 어프렌티스 어워드'를 받으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은 필립스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에도 필립스를 8월 4일부터 발동되는 바이아웃보다 높은 가격인 500만 파운드(약 83억 원)에 선점하려 했으나, 블랙번이 945만 파운드(약 156억 원)를 호가하자 제안을 철회했다.


오히려 토트넘에 득이 됐다. 블랙번의 요구를 맞춰주는 구단은 나타나지 않아 처음 제시한 가격보다 저렴하게 필립스를 품에 안을 전망이다. 필립스 역시 토트넘 합류를 열망하고 있다.


필요한 영입이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등이 수준 미달의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시즌 내내 수비가 흔들렸다. 결국 센터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리그 8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유럽대항전 진출에도 실패했다.


토트넘이 전 포지션에 걸쳐 알찬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올여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창의적인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 발 빠른 윙어 마노르 솔로몬 등 적재적소에 준수한 자원을 영입했다. 센터백 보강은 상대적으로 미진했으나, 이번에 판더펜과 필립스 영입에 가까워지며 중앙수비진의 질과 양을 모두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사진= 블랙번로버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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