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 유지 받든 이부진...장학재단 이사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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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올해 2월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으로 임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직을 오랫동안 맡아온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은 2019년 작고하기 전 이 사장이 이사장직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유지를 남겼다.
이 고문은 초대 이사장을 맡은 이래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9년간 재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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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올해 2월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으로 임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직을 오랫동안 맡아온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은 2019년 작고하기 전 이 사장이 이사장직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유지를 남겼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녀인 이 고문은 이 사장에게는 고모가 된다. 이 사장은 고민을 거듭하다 올해 초 이사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재단 홈페이지에 남긴 인사말에서 "사회 각 분야에서 국제적 사고와 능력을 갖춘 전문인,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윤리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차세대 여성 지도자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두을장학재단은 삼성가 자녀들이 모친인 고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2000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여성 전문 장학재단이다.
이 고문은 초대 이사장을 맡은 이래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9년간 재단을 운영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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