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바이에른에 남겠다"…'케인과 트레이드설'에도 '2005년생 공격수' 마음은 굳건

김희준 기자 2023. 8. 3.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뮌헨 초신성 마티스 텔이 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줬다.

텔은 지난 시즌 프랑스 스타드렌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은 2005년생에 불과한 텔에게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84억 원)를 투자하고, 모든 임대 요청을 거절하는 등 깊은 신뢰를 내비쳤다.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바이에른과 회담에서 텔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려 한다"며 케인의 빈자리를 텔로 메우려 한다고 보도했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티스 텔(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바이에른뮌헨 초신성 마티스 텔이 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줬다.


텔은 지난 시즌 프랑스 스타드렌에서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17세 이하(U17) 유럽 챔피언십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 U17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바이에른은 2005년생에 불과한 텔에게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84억 원)를 투자하고, 모든 임대 요청을 거절하는 등 깊은 신뢰를 내비쳤다.


지난 시즌에는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였다. 텔은 지난해 9월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전반 38분 득점에 성공하며 바이에른 최연소 리그 득점 기록(17세 136일)을 경신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97분밖에 뛰지 못했음에도 5골을 넣으며 훌륭한 결정력을 발휘했다.


이번 프리시즌에도 활약이 괜찮다. 텔은 맨체스터시티전 득점에 성공했고, 가와사키프론탈레와 리버풀을 상대로 연달아 선발 출장하며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해리 케인이 이적하면 벤치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후반기 윙어 세르주 그나브리를 최전방에 기용할 정도로 스트라이커 가뭄에 시달렸기에 어느 때보다도 케인 영입에 열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적료 1억 유로(약 1,421억 원) 이상도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각오다.


케인과 텔의 트레이드설도 돌았다.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바이에른과 회담에서 텔에 대해 관심을 드러내려 한다"며 케인의 빈자리를 텔로 메우려 한다고 보도했었다.


적어도 텔은 토트넘에 갈 생각이 없다. 3일 싱가포르 프리시즌 투어 중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를 만나 "바이에른은 꿈의 클럽이자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영원히 여기에 남겠다"며 바이에른에서 역사를 써내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케인 합류 가능성에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텔은 "누가 오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압박감과 경쟁을 즐기겠다.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무얼 원하고, 무얼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티스 텔(바이에른뮌헨). 서형권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