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영업이익 42% 감소”...대신증권 목표주가는 3만3000원 유지 [오늘, 이 종목]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500억원 하회했다”며 “성수기 공급 증가를 위해 휴직자가 전원 복귀하고 임금이 인상되면서 인건비가 증가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48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2.4% 감소할 것”이라며 “유류비와 인건비가 2분기 대비 각각 14.5%, 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의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양 연구원은 “3분기에도 2분기에 이어 화물 수익률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지만,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세가 화물 부진을 상쇄해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3조5354억원, 영업이익 4680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6%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여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공급이 늘면서 공항비용, 운항비용 등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일부 감소했다.
여객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한 2조2210억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엔데믹에 따른 여객수요 증가를 고려해 지난 분기 대비 공급을 20% 늘린 효과로 보고 있다.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963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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