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수산물 유통경로' 인천 연안부두에 안전성 검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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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수산물 공급 허브 도시 인천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부적합 수산물 유통을 전면 차단한다.
인천시는 3일 수산물의 주요 유통경로인 연안부두 인천국제수산물타운에 수산물 현장검사소를 개소했다.
검사소는 동물용 의약품(항생제) 신속검사로 부적합 수산물을 찾아내 즉시 유통을 차단하게 된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도권 수산물 공급 허브 도시로서 선제적 관리를 통해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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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수산물 공급 허브 도시 인천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부적합 수산물 유통을 전면 차단한다.
인천시는 3일 수산물의 주요 유통경로인 연안부두 인천국제수산물타운에 수산물 현장검사소를 개소했다. 검사소 설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협조 요청에 따른 조치다.
검사소는 동물용 의약품(항생제) 신속검사로 부적합 수산물을 찾아내 즉시 유통을 차단하게 된다. 현재 국내 유통 수산물 중에는 양식 수산물이 62%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온 상승으로 양식 수산물의 항생제 사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검사소는 또 막연한 불안감으로 수산물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사능을 비롯한 유해물질 감시체계를 구축해 수산물 안전 문제에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검사소는 자체 수거를 확대함을 물론 인천시, 군·구와 협조해 12월까지 수산물 방사능 검사 600건(지난해 285건 대비 210% 상향)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수산물 검사 대상 지역을 인천 어시장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종합어시장과 활어도매시장이 있는 연안부두는 전국 활어의 35%가 유통되는 수도권의 수산물 공급 허브다. 시는 도매 단계 검사가 가능한 연안부두의 경우 소매 단계 검사와 달리 생산자 파악이 용이해 부적합 수산물 유통을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도권 수산물 공급 허브 도시로서 선제적 관리를 통해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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