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제안 거절하고 은퇴한 부폰... UCL 못들었음에도 남긴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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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잔루이지 부폰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부폰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여기서 마친다. 당신은 나에게 모든 걸 주었다. 나도 모든 걸 줘다. 우리는 함께 했다"며 현역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부폰은 현역 은퇴를 선택하며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
1978년생인 부폰은 무려 28년 동안 현역 생활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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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탈리아 축구 레전드 잔루이지 부폰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부폰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여기서 마친다. 당신은 나에게 모든 걸 주었다. 나도 모든 걸 줘다. 우리는 함께 했다"며 현역 은퇴 소식을 전했다.
부폰은 올여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최근 유럽 축구스타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구단으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한 시즌 연봉만 3,000만 유로(약 426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부폰은 현역 은퇴를 선택하며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
1978년생인 부폰은 무려 28년 동안 현역 생활을 이어왔다. 1994년 AC파르마에서 프로 데뷔해 2001년까지 활약했다. 이후 유벤투스로 이적해 큰 족적을 남겼다. 부폰은 유벤투스에서만 도합 20년을 뛰며 10번의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8년부터 파리생제르맹(PSG)에서도 잠시 뛰며 프랑스 리그1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2006 독일 월드컵을 우승하며 방점을 찍었다.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는 인연이 없었다. 2002-2003, 2014-2015, 2016-2017시즌 UCL 결승 무대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부폰은 마지막 프로 생활을 위해 2021년 친정팀인 파르마 칼초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에는 세리에B 17경기를 뛰며 총 22실점, 4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파르마와 승격 도전에 나섰지만 칼리아리에 패하며 아쉽게 무산됐다.
부폰의 경기 출전 기록은 어마어마하다. 유벤투스에서만 685경기를 뛰며 322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파르마에서는 285경기 98개의 클린시트, PSG에서는 25경기 9개의 클린시트를 올렸다. 45세까지 선수 생활을 하며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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