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구직자 45%, 정보찾기 어려워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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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청년 구직자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펼치는 일자리 지원사업이 구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보 찾기가 어려워 직접 참여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일자리 지원정책이 구직에 상당 부분 도움이 된다(70.5%)고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로 지원사업에 참여해본 경험은 매우 적었다(26.4%).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정보 찾기가 어렵다(45.3%)', '신청해도 안 될 것 같아서'(28.7%), '관심이 없어서'(20%), '도움되지 않을 것 같아서'(6%)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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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청년 구직자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펼치는 일자리 지원사업이 구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보 찾기가 어려워 직접 참여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상공회의소가 3일 공개한 대구지역 청년 구직자 2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자리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복수 응답으로 물어봤더니, 공공기관(59.6%), 중견기업(54.6%), 대기업(53.2%) 순이었다.
중소기업 일자리에 대해 복수 응답을 받은 결과, ‘업무량에 비해 낮은 임금과 복지’(71.8%), ‘취업문이 낮아서’(35.9%), ‘이직을 위한 경력 쌓기(34.5%에 ), ’낮은 고용 안정성(32.3%)‘ 등 부정적인 인식이 적지 않았다.
청년층들은 중소기업 일자리가 더 선호되려면 무엇보다 ‘임금수준 향상(80.2%)’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MZ세대의 키워드처럼 등장하는 ‘워라벨(61.8%)’ 꼽았다.
한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일자리 지원정책이 구직에 상당 부분 도움이 된다(70.5%)고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로 지원사업에 참여해본 경험은 매우 적었다(26.4%).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정보 찾기가 어렵다(45.3%)’, ‘신청해도 안 될 것 같아서’(28.7%), ‘관심이 없어서’(20%), ‘도움되지 않을 것 같아서’(6%) 등을 밝혔다.
대구상의는 일자리 관련 정책정보가 구직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는지에 대한 세밀한 진단 필요하다고 보고, 공급자 중심의 홍보보다 SNS, 유튜브, 온라인 강의 등 청년층에서 더 익숙하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기업들이 청년 구직자를 직접 찾아가 홍보하고 현장에서 소통할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상의는 이어 “대구·경북 신공항, 대구 공항 후적지 개발, 전기모터 특화단지 등 지역 산업이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있는 만큼 관련 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우수인력을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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