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밸류리츠, 628억 실탄 확보…차입금 상환

신재근 2023. 8. 3.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플래그쉽 리츠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3일 이지스밸류리츠의 628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최근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 최우선 원칙을 바탕으로 회사의 장기 성장이 가능한 자산들을 꾸준히 편입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리츠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사진: 트윈트리타워)

이지스자산운용의 플래그쉽 리츠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3일 이지스밸류리츠의 628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최근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1,469만8,134주다. 주당 발행가액은 4,270원이며, 신주는 오는 16일 추가 상장 예정이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지난달 24~25일 이틀에 걸친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에서 107.22% 청약률을 기록했다.

구주 1주당 신주 0.4주를 발행하는 높은 배정 비율에도 완판에 성공했다.

완판 배경에는 이지스밸류리츠가 그간 보여준 주주 친화적 정책이 꼽힌다.

이지스밸류리츠는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에 대응해 발 빠르게 목표 배당률을 상향 조정했다.

또 주주 서한을 통해 운용 현황도 적극 공유했다. 이번 유상증자 역시 발표 즉시 IR 자료를 공표해 유상증자의 배경과 효과를 설명한 바 있다.

아울러 신주 발행의 시점을 회계기간(2023년 3월~8월) 종료 전인 8월로 설정해 이번 발행 신주도 8월 말 결산기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사업 계획상 이번 결산기(2023년 3월~8월)의 주당 배당금은 200원이다. 신주 투자자 관점에서 자금 납입 이후 한 달 만에 배당 수익률 약 4.7%를 달성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이지스밸류리츠는 이번 자본 확충으로 트윈트리타워 매입 목적의 브릿지론 1,760억 원 중 600억 원을 상환할 계획이다.

이지스밸류리츠의 기존 보유자산의 가치 증가분을 포함할 경우 이지스밸류리츠의 부채비율은 65% 이하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 최우선 원칙을 바탕으로 회사의 장기 성장이 가능한 자산들을 꾸준히 편입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리츠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