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성과 없는 보조사업 폐지”

최태욱 2023. 8. 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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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민간 행사, 보조사업, 출연금 등에 대한 사업 타당성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시는 전수조사를 벌인 뒤 매년 관행적으로 지원해온 성과 미흡 사업은 예산 편성 심사단계에서부터 원천 차단하는 등 불필요한 재정 낭비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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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편성 앞 민간 행사·보조사업 선제적 재정 분석
시민과의 약속 채무 감축과 재정 건전화 기조 유지
대구시는 민간 행사, 보조사업, 출연금 등에 대한 사업 타당성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대구시 제공) 2023.08.03
대구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민간 행사, 보조사업, 출연금 등에 대한 사업 타당성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시는 전수조사를 벌인 뒤 매년 관행적으로 지원해온 성과 미흡 사업은 예산 편성 심사단계에서부터 원천 차단하는 등 불필요한 재정 낭비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각 사업별 사업비 산출 근거와 최근 3년간 집행 실적 및 정산 결과, 성과 달성도와 내외부 평가 결과를 중심으로 사업 타당성을 꼼꼼히 분석해 효과가 미흡한 사업은 감액 또는 폐지하고 유사 중복사업에 대해서는 통폐합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선심성·현금성 복지사업은 전면 재조정해 새로운 복지 수요에 투입하는 등 재정 다이어트를 통한 건전재정 기조를 계속해서 이어 나간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내년에도 미래세대를 위한 채무 감축과 재정 건전화를 중심으로 시민 혈세 낭비는 철저히 배격하고, 시민들이 대구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대구 미래 50년 발전의 가시적 성과 창출과 효율적인 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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