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원 당사자들은 당장 사과하라"…거리 투쟁에 나선 의령 공무원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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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의령군지부는 3일 시군 지부장 등 70여명과 함께 의령읍 중앙사거리에서 집회를 열고 김규찬 군의회 의장과 오민자 의원 공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했다.
공노조는 군 공무원들에게 막말을 하고도 사과하지 않는 김규찬 군의회 의장과 오민자 의원 등 2명을 비판했다.
지난 1일에는 의령 공노조가 김규찬 의장과 오민자 군의원 사과를 요구하는 군청 공무원들 서명지를 전달하려 했으나 김 의장이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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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의령군지부는 3일 시군 지부장 등 70여명과 함께 의령읍 중앙사거리에서 집회를 열고 김규찬 군의회 의장과 오민자 의원 공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했다.
공노조는 군 공무원들에게 막말을 하고도 사과하지 않는 김규찬 군의회 의장과 오민자 의원 등 2명을 비판했다.
의령전통시장 장날에 열린 거리 투쟁에 인근에서는 정체를 알수 없는 차량이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하는 노조 협박'이라며 군청 광장에 공무원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은 주차 차량이 등장해 노조들을 분개하기도 했다.
공노조는 결의대회를 가진 후 중앙사거리를 시작으로 유인물을 배포하며 의령전통시장을 행진했다.
지난 1일에는 의령 공노조가 김규찬 의장과 오민자 군의원 사과를 요구하는 군청 공무원들 서명지를 전달하려 했으나 김 의장이 이를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강수동 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장과 강삼식 의령군지부장이 김 의장 사이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막말에 대한 사과를 거부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더욱이 군청 광장에는 출처를 알수 없는 공무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현수막에 둘러싸인 차량과 비속어가 담긴 문구로 의회 청사 앞에 줄서 있는 화환들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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