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패스' 김민재는 위너-'실수투성이' 우파메카노는 '패자' 獨매체 아시아 투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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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뮌헨 첫 여름 프리시즌 투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바이에른이 리버풀에 4-3으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일본, 싱가포르에서 치른 아시아 투어 3경기를 2승 1패로 마쳤다.
'스카이스포츠'는 "아시아 투어 이후 분명해졌다. 우파메카노는 첫 번째 도전자일 뿐이다. 그는 여전히 실수가 너무 많다. 김민재와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바이에른 백포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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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뮌헨 첫 여름 프리시즌 투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바이에른이 리버풀에 4-3으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일본, 싱가포르에서 치른 아시아 투어 3경기를 2승 1패로 마쳤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바이에른뮌헨의 아시아 투어에서 뛴 선수들의 점수를 매겼다. 이 매체는 6명의 선수를 승자, 3명의 선수를 패자로 꼽았다.
김민재는 콘라드 라이머, 요시프 스타니시치, 벤자민 파바르, 프랑스 크레치그, 마티스 텔과 함께 승자 그룹에 속했다. 이 매체는 "5000만 유로(약 710억 원)의 남자는 바이에른의 수비를 보강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리버풀전에서는 꿈의 패스로 세르쥬 그나브리의 골을 도왔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지난 30일 가와사키프론탈레를 상대로 바이에른 데뷔전을 치렀다. 파바르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45분을 활약했고, 첫 경기임에도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의 데뷔전에 대해 "수비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잘 뛰었다. 나는 매우 만족한다. 그가 우리와 함께한 첫 경기였다. 그는 매우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매우 잘 하고 있다"며 만족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어진 리버풀전에서는 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수비진에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전반전 초반 뒷공간을 비우며 코디 학포의 선제골 빌미가 되기도 했지만 이내 안정감을 찾았다. 전반 33분에는 대지를 가르는 롱패스로 그나브리의 추격골을 도왔다. 이날 롱패스 성공률 100%를 보였고 수비 지표도 나쁘지 않았다. '소파 스코어'는 김민재에게 수비진 최고 평점인 7.4점을 매겼다. 이어 '스카이스포츠'도 김민재에게 좋은 평가를 내렸다. 첫 아시아 투어에서 합격점을 받은 셈이다.
반면 수비 파트너이자 경쟁자인 우파메카노는 '패자'로 분류됐다. '스카이스포츠'는 "아시아 투어 이후 분명해졌다. 우파메카노는 첫 번째 도전자일 뿐이다. 그는 여전히 실수가 너무 많다. 김민재와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바이에른 백포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이번 아시아 투어 중 더리흐트와 호흡을 맞추진 못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AS모나코를 상대로는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출지 주목된다. 바이에른과 모나코의 경기는 오는 8일 독일 게네랄리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 서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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