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세계 최고 센터백 평가 '2023-24 월드풋볼 스카우팅 리포트' 발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괴물' 김민재가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7월 31일 하빌리스에서 '2023-24 월드풋볼 스카우팅리포트'를 출간했다. 이 가이드북은 유럽 5대 리그 주요 선수 960명을 ▲2선 공격수(공격형 미드필더+윙어) ▲센터포워드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풀백&윙백 ▲센터백 ▲골키퍼 등 6개 포지션으로 나눈 다음 포지션별 선수 랭킹을 매겼다.

김민재는 평점 7.27점을 기록, 유럽 5대 리그 전체 센터백 중 1위에 올랐다. 김민재의 뒤를 이어 루카스 마르티네스(7.23점), 니코 슐로터벡(7.20점), 윌리 오르반(7.18점), 파비안 셰어(7.17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 2선 공격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비교 대상 270명 중 이강인은 종합평점 7.15점으로 36위, 손흥민은 7.11점으로 40위, 이재성은 7.05점으로 5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전체 1위는 리오넬 메시(8.33점, 2선 공격수)였다. 각 부문 별로 센터포워드 킬리안 음바페(8.07점), 중앙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7.58점), 풀백&윙백 키어런 트리피어(7.45점), 골키퍼 헤로니모 루이(7.13점)가 최고로 뽑혔다.

이 책은 포지션별 랭킹 외에도 유럽 5대 리그 96개 팀의 지난 시즌 기록과 전술이 상세하게 담겨있다. 성적 그래프, 경기 스케쥴, 득실점 위치 및 시간대, 공격 및 수비 패턴, 패스 형태, 코너킥 스타일, 공 점유 위치 등 정밀하고 세분화된 통계자료를 활용해 해당 팀이 어떤 전술로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세밀하게 분석했다.

그밖에 국내 최고 축구전문가인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칼럼과 박찬하 스포tv 해설위원의 메시, 음바페, 엘링 홀란에 관한 글도 실려있다.

특별 별책 부록으로 '2023 AFC 아시안컵 가이드'도 제공한다.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24개국의 축구 역사, 예선 성적, 주요 스타플레이어, 감독 소개, 예상 스쿼드 및 전술 분석 등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