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위한 투사 돼라"…국립중앙박물관, ‘윤봉길 의사 유서’ 특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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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이였던 두 아들에게 "반드시 조선을 위해 용감한 투사가 돼라"고 당부한 내용이 담긴 윤봉길 의사의 유서가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유품을 특별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윤봉길 의사 자필 이력서 및 유서'는 1932년 훙커우 공원 거사 직전에 공책에 직접 쓴 기록이다.
윤봉길 의사와 같은 한인애국단 소속으로 일본 주요 인사 암살 임무에 뜻을 같이한 이봉창 의사가 직접 작성한 선서문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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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이였던 두 아들에게 “반드시 조선을 위해 용감한 투사가 돼라”고 당부한 내용이 담긴 윤봉길 의사의 유서가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유품을 특별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윤봉길 의사 자필 이력서 및 유서’는 1932년 훙커우 공원 거사 직전에 공책에 직접 쓴 기록이다. 상해에 오기 전까지 본인의 삶을 요약한 이력서, 어린 두 아들에게 남긴 유서, 거사 전날 훙커우 공원을 답사한 뒤 쓴 시, 김구 선생에게 남기는 시 등이 적혔다.
윤봉길 의사와 같은 한인애국단 소속으로 일본 주요 인사 암살 임무에 뜻을 같이한 이봉창 의사가 직접 작성한 선서문도 공개한다. 1931년 12월 이봉창 의사가 일왕(日王)을 저격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나기 전 직접 작성한 문건이다. 한인애국단 1호 입단 선서문이자 조국 독립을 위한 투쟁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보물) 대한제국실에 전시된다. 고종이 외교고문이었던 미국인 데니(Owen N. Denny, 1838~1900)에게 하사한 태극기이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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