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라벨 오부착… 한국코러스, ‘코러스세파클러캅셀250’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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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코러스의 '코러스세파클러캅셀250밀리그램(수출명 KEFACCAP)'에 대해 영업자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제조번호 23048054, 23048055 제품의 라벨이 오부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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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코러스의 ‘코러스세파클러캅셀250밀리그램(수출명 KEFACCAP)’에 대해 영업자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제조번호 23048054, 23048055 제품의 라벨이 오부착됐다. 300캡슐 용기에 500캡슐 라벨이 부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전문의약품으로 중이염, 폐렴, 인후두염, 편도염, 기관지염 등을 치료할 때 사용된다.
한국코러스는 자사 홈페이지에 의약품 회수에 관해 공표하고 약국, 의료기관, 의약품 판매업자에게 반품을 요청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7월2일 현대약품의 현대미녹시딜정 30정 제품 중 제품번호 23018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회수에 나선 이유는 미녹시딜정 제품 용기에 전혀 다른 약품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타미린정(성분명 갈라타민)을 넣었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현대약품에 제조업자 등의 준수사항 위반(기준서 미준수)으로 8월3일부터 9월2일까지 제조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
지난 2017년에는 유영제약이 소화성궤양용제 약통에 동맥경화용제를 충전, 라벨이 오부착돼 전량 회수에 나선 바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라벨 오부착으로 제품을 회수하는 일은 흔한 일은 아니다. 공정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한 것인데, 이로 인해 제품을 회수하면 제약사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크다”며 “전반적인 시스템 모니터링,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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