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이 직접 만든 가상오피스 ‘소마’ 어떨까

강창욱 2023. 8. 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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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은 교원그룹과 '가상오피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교원은 직방이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 가상오피스 '소마(soma)'에 교육 전용 메타버스 학습센터를 구축하고 교원그룹 관련 파트너사와 스타트업 등을 위한 원격근무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마는 직방이 2021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메타폴리스'를 해외 시장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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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새 20여개 기업 입주… 교원, 소마에 학습센터 구축키로
직방은 100% 원격근무 중… 글로벌 가상 오피스 시장 공략
지난달 31일 직방 가상오피스 'soma'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교원 이규진 상무, 신영욱 대표이사, 직방 안성우 대표, soma 김재은 대표.


직방은 교원그룹과 ‘가상오피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교육에 특화된 메타버스 학습센터 구축, 교원그룹 및 협력사 원격근무 지원 등 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교원은 직방이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 가상오피스 ‘소마(soma)’에 교육 전용 메타버스 학습센터를 구축하고 교원그룹 관련 파트너사와 스타트업 등을 위한 원격근무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직방은 레이아웃(구성요소 배치 방식) 개발과 온보딩(적응) 교육, 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한다.

교원은 원격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혼합) 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마에서 테스트 근무를 진행했다. 실시간 소통, 직원 관리, 업무 몰입, 교육·설명회 운영 등 대부분 평가 영역에서 오프라인 근무 때와 유사한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교원 관계자는 “실무자급의 실시간 소통에 대한 만족도와 관리자 직급의 직원 관리에 대한 만족도가 오프라인 근무 시와 동일한 수준이었다”며 “일반 재택근무 때와 비교하면 1.6~2배까지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직방은 2021년 7월부터 본사 건물을 없애고 소마 내 직방 사옥을 본사로 전 직원 100% 원격근무 체제를 도입했다. 가상오피스에서 각 직원은 자신의 아바타로 등장하는데 이때 얼굴은 카메라를 활용해 자신의 실제 얼굴을 실시간으로 등장시킬 수 있다. 대화를 원하는 경우 마이크를 켜고 육성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직방 관계자는 “오프라인 사무실 특성을 최대한 살려 직원들이 한 공간에서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소마의 특징”이라며 “실제 사무실에 있는 것처럼 몰입감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직방과 교원 간 협약식도 소마 내 ‘42컨벤션센터 아서홀’에서 진행했다. 직방 안성우 대표와 교원 신영욱 대표이사는 이곳에서 전자계약 서비스 ‘모두싸인’을 이용해 양해각서에 전자 서명을 했다.

현재 재택근무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선택한 기업 20곳 이상이 소마 가상오피스를 실제 근무지로 사용 중이다. 2021년 8월부터 2년간 하루 평균 소마 이용자는 1500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들의 하루 평균 소마 체류시간은 6.35시간이다.

안성우 대표는 “소마는 업무공간뿐 아니라 직원 간 소통 방법까지 실제에 가깝게 구현했다”며 “교원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가상오피스를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마는 직방이 2021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메타폴리스’를 해외 시장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브랜드다. 직방은 글로벌 가상 오피스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5월 미국 법인 ‘소마 디벨롭먼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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