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④] ‘D.P.’ 정해인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 내게 큰 위로 된 노래”

정진영 2023. 8. 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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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정해인. (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정해인이 가수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를 팬미팅 때 부른 이유를 공개했다.

정해인은 3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 공개를 기념해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팬미팅에서 ‘모래 알갱이’를 선곡해 부른 이유에 대해 “실제로 내가 보잘 것 없다고 느꼈던 순간이 있다. 그럴 때 내게 힘을 줬던 노래”라고 설명했다.

그는 “겉으로는 당당하고 센척을 했지만 실제로는 작아졌던 순간이 많다. 정말 자존감이 떨어지는 순간들이 있었다”면서 “‘모래 알갱이’가 그런 순간에 내게 큰 위로를 줬다. 그 노래를 팬들께도 들려드리고 싶어서 그 노래를 불렀다”고 이야기했다.

‘D.P.’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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