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외환보유액 '세계 8위'...재정적자 해소 관건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한국경제TV 권영훈 뉴스에디터]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韓 외환보유액 '세계 8위'...재정적자 해소 관건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가 세계 8위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7월 말 기준 4,218억달러로 2개월 연속 증가했는데요.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6월 말 기준 세계 8위를 기록했습니다.

외환보유액 증가는 외부 충격에 대응할 수 있고 국가의 대외 신용도 상승해 참 다행스런 일입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사정을 보면 남 일 같지 않습니다.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낮췄는데요.

재정적자가 지난해 GDP의 3.7%에서 올해 6.3%로 증가해 국가부채가 급증할 것이란 이유입니다.

한국의 재정적자는 지난해 GDP의 5.4%에 달했고, 지난해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23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우리 역시 외환 관리뿐 아니라 재정 관리가 안될 경우 신용등급 하락이 불가피해보입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전 세계 증시는 연일 출렁거리고 있습니다.

◆ 에코프로그룹 2분기 실적 발표...일제히 영업익 증가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에코프로 계열사들이 일제히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코프로는 2분기 영업이익 170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0.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에코프로비엠은 1147억원으로 11.5% 늘었고, 에코프로에이치엔은 112억원으로 37.6% 증가했습니다.

다만 에코프로그룹주는 올 들어 2차전지 열풍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다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입니다.

◆ STX '급등'...인도네시아 니켈 공급망 추가 확보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STX가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했다는 소식에 급등세입니다.

STX는 최근 인도네시아 국적의 파트너사와 니켈 공급망 관련 합작투자 계약을 맺고 조인트벤처,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STX는 또, 니켈 원광 매장량이 총 6000만t으로 추정되는 광산 투자도 추진하고 광물 제련과 정련을 위한 공장 설립을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니켈은 2차전지용 배터리의 핵심원료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권영훈 뉴스에디터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