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중 발목 '삐끗' 했다면? 5가지 기억해야

이해나 기자 2023. 8. 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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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인 워터파크, 수영장 등은 바닥이 미끄러워 발목을 삐끗하게되는 경우가 많다.

완전히 인대가 찢어진 경우에는 발목 전체가 붓고 멍들며, 발목이 불안정해져서 체중을 실을 수 없다.

병원에서는 발목 통증이 발생한 상황과 함께 증상, 신체검사 등을 통해 상태를 진단하며 의료진 판단 하에 골절 확인을 위한 엑스레이 검사나 비골건 손상 및 골연골 병변 확인을 위한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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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인 워터파크, 수영장 등은 바닥이 미끄러워 발목을 삐끗하게되는 경우가 많다. 계곡도 울퉁불퉁한 지형으로 인해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이로 인해 발목염좌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흔히 '발목을 삐다' '발목을 접질리다'라고 표현하는 발목염좌는 발목 관절을 유지해주는 인대가 손상되는 것을 의미한다. 손상 부위에 통증, 부종, 압통 등이 나타나며 서 있거나 걸을 때 체중이 실리면 통증이 심해진다. 완전히 인대가 찢어진 경우에는 발목 전체가 붓고 멍들며, 발목이 불안정해져서 체중을 실을 수 없다.

발목염좌는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잦은 손상은 만성 염좌나 발목 불안정성으로 이어지거나 심한 경우 신경 손상으로 이어진다. 대동병원 관절센터 유성호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순간적으로 발을 삐끗했다면 발이 꺾인 모양이나 방향 등으로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정형외과에 내원해 진단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발목 통증이 발생한 상황과 함께 증상, 신체검사 등을 통해 상태를 진단하며 의료진 판단 하에 골절 확인을 위한 엑스레이 검사나 비골건 손상 및 골연골 병변 확인을 위한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발목염좌가 경증이라면 ▲보호대 등으로 발목 보호(Protection)하기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등 휴식(Rest)하기 ▲​손상 부위 냉찜질(Ice)하기 ▲​탄력붕대 등을 이용해 발목 압박(Compression)하기 ▲​발목 들어올리기(Elevation) 등 5가지 대처를 필요로 하는 'PRICE 치료법'을 시행하며 증상 정도에 따라 약물요법, 물리치료, 깁스 등을 한다.

발목염좌를 예방하려면 평소에 발목 주변이 유연성을 가질 수 있도록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운동 전후에는 근육 긴장을 완화를 위해 반드시 스트레칭해야 한다.

또한 표면이 고르지 못한 지형에서 활동할 때 미끄러지지 않게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거나 발목을 잡아주는 신발을 착용해 발목을 보호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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