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안 풀린다…토트넘 유망주 힐, 사타구니 수술로 시즌 개막 불참+임대도 불가

김희준 기자 2023. 8. 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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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 유망주 브라이언 힐이 사타구니 수술로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3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 구단의 발표를 인용해 힐이 사타구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힐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유소년 시절부터 몸담았던 세비야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힐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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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힐(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트넘홋스퍼 유망주 브라이언 힐이 사타구니 수술로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3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 구단의 발표를 인용해 힐이 사타구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공식적인 회복 기간이나 복귀 시점은 나오지 않았다.


힐은 2021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준수한 발재간을 갖췄지만 작은 체격 때문에 제한적인 출전 기회만을 부여받았고, 선발로 나섰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도 특출난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후반기 발렌시아로 임대를 갔지만 상황을 반전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힐을 좀처럼 기용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가 모두 부상으로 빠진 뒤에야 선발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힐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유소년 시절부터 몸담았던 세비야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그곳에서 스페인 라리가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후반기 반등하는 데 도움을 줬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몸놀림도 가벼워졌다.


브리안 힐(왼쪽), 에릭 라멜라(이상 세비야).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이 주전 경쟁 적기였다. 힐은 세비야 임대를 통해 자신감을 상당 부분 회복한 상태였다. 토트넘 내부에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해 변화를 모색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비록 프리시즌에는 등 부상으로 투어를 함께하지 못했지만 시즌 초반 어느 정도 기회를 부여받을 것은 자명했다.


그러나 힐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확정됐다. 프리시즌에 이어 EPL 초반 경기들까지 놓치며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의 눈에 들 기회를 계속해서 놓치고 있다.


이번 부상으로 주전 경쟁에 탈락했을 때 임대를 떠난다는 선택지도 사라졌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힐은 부상으로 인해 적어도 1월까지 임대를 떠나 경쟁력을 기를 기회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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