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카카오 "비용·성능 잡은 초거대 AI 10월 이후 공개"

톡채널에 도입…고객 맞춤형 대화 지원

카카오가 올해 10월 이후 차세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한다.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3일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현재 다양한 사이즈의 AI 모델을 사내 테스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차세대 AI 모델은 비용효율성 강화에 초점을 뒀다.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가 60억, 130억, 250억, 650억개인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초거대 AI 모델은 기업 고객 커뮤니케이션 영역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톡채널 파트너 기업이 AI로 고객에게 개인화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홍 대표는 "지금은 톡채널 파트너가 고객에게 일방적인 메시지만 보내지만 AI를 적용하면 1대1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진다"며 "예약, 상담, 결제 등 서비스와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