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바이에른 케인 영입설, 모두가 알아... 믿을 수 없는 스쿼드"

윤효용 기자 2023. 8. 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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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바이에른뮌헨의 해리 케인 영입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김민재를 4,500만 파운드(약 745억 원)에 영입했고, 보루시아도르트문트로부터 라파엘 게레이루를 데려오며 수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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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바이에른뮌헨의 해리 케인 영입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가진 리버풀이 바이에른에 3-4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 전 클롭 감독은 바이에른의 스쿼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김민재를 4,500만 파운드(약 745억 원)에 영입했고, 보루시아도르트문트로부터 라파엘 게레이루를 데려오며 수비를 강화했다. 중원에는 콘라드 라이머가 라이프치히로부터 합류했다. 마지막 퍼즐은 최전방 보강이다. 현재 토트넘훗스퍼 케인 영입을 진행 중이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서형권 기자

클롭 감독은 "바이에른은 이적시장 비지니스가 끝나지 않았다. 케인 상황에 대해서는 모두가 안다"며 "그러나 믿을 수 없는 스쿼드다. 투헬 감독은 분명히 월드 클래스 감독이다. 바이에른은 독일 축구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유럽에서도 위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케인 영입도 긍정적인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과 토트넘은 케인 이적이 성사될 거라 확신한다"며 가능성을 높게 봤다. 바이에른은 이적료 8,200만 파운드(약 1,353억원)을 제안해 토트넘을 설득해볼 생각이다. 최근 사디오 마네를 2,400만 파운드(약 395억 원)에 알나스르로 팔면서 이적 자금에 여유도 생겼다. 케인 역시 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하고, 매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후보로 꼽히는 바이에른행에 긍정적이다.


토마스 투헬(중간). 서형권 기자

케인을 영입하게 되면 바이에른의 최전방 고민이 끝난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낸 뒤 마땅한 공격수를 찾지 못했다. 올여름 프리시즌에는 18세 공격수 마티스 텔에게 많은 기회를 줬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만 3회 차지한 케인이면 결정력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바이에른의 대역전승으로 끝났다. 리버풀은 전반 2분 만에 코디 각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고, 전반 중반 버질 판다이크의 헤딩 추가골까지 터졌지만 세르쥬 그나브리, 를로이 자네에게 연속 실점하며 2-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루이스 디아스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요시프 스타니시치, 프란스 크레치크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김민재도 이날 전반전 45분을 뛰며 그라브리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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