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40도 극한폭염 오늘도…'잼버리' 새만금 최고 3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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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찜통에 갇힌 듯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엔 국지적으로 체감 온도가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기상청이 예상했다.
일본 오키나와 서쪽에 있는 제6호 태풍 카눈이 4일부터 일본 열도 남쪽까지 올라오면서 다음 주에는 한반도에 고온다습한 공기를 추가로 공급해 기온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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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가 찜통에 갇힌 듯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엔 국지적으로 체감 온도가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기상청이 예상했다. 일본 오키나와 서쪽에 있는 제6호 태풍 카눈이 4일부터 일본 열도 남쪽까지 올라오면서 다음 주에는 한반도에 고온다습한 공기를 추가로 공급해 기온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현재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고, 이틀 연속 최고기온 35도를 상회하는 상당수 지역에는 폭염경보까지 내렸다. 강릉은 최고 38도까지 오르고, 서울 최고 34도, 세종·전주·광주·창원 35도, 강릉·대구·청주 36도가 예보됐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전북 부안군 일대는 이날 최저 기온 25도, 최고 기온 35도가 예보됐다.
실제 최고기온은 기상청 예보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 경기 여주의 경우 지난 1일 낮 최고기온은 38.4도로 기상청 예보 36도보다 2도 이상 높았다. 한편, 전국에서 국지적인 소나기가 내릴 수 있는데, 소나기 뒤에는 습도까지 겹쳐 체감온도가 40도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태풍 카눈은 3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00km 부근 해상을 지나며 서북진 중이다. 그러나 4일부터는 동북 방향으로 진로를 틀고, 7일 새벽 일본 가고시마 남쪽에서 320㎞ 떨어진 해상을 지나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중국·대만 기상 당국의 최신 전망도 비슷하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비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예상 경로대로 진행하면 북태평양고기압과 함께 우리나라에 고온다습한 공기를 밀어넣어 폭염을 더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우리나라의 폭염은 상하층으로 뜨거운 성질을 가진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서 나타나는 것이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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