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침수·지진 등 재해 위험지역 '3D예측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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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국토교통부가 디지털트윈 조기완성을 위해 공모한 '챌린지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1:1000 지도사업의 활용 영역을 '안전분야'까지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영석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안전 분야로는 전국 최초의 선정이라는 점에서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잘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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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일하게 1:1000 지도사업 ‘안전’분야로 확대
복지시설․다중이용시설 이용자 위치 3D 실내지도 표시 긴급구조 활용
경북도는 국토교통부가 디지털트윈 조기완성을 위해 공모한 ‘챌린지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1:1000 지도사업의 활용 영역을 ‘안전분야'까지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경북도는 경산시, 구미시, 안동시와 경일대학교 등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재난안전 디지털트윈 안전서비스 실증을 위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을 계획했다.
총 3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은 크게 두 갈래로 진행된다.
첫째는 3D 지도로 구축된 노인요양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실내측위 기술을 활용해 시설 이용자의 피난특성(거동불가·가능) 및 현 위치를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시설 관리자는 평상시 시설 이용자가 계단이나 창문 등에 접근해 낙상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치매환자의 시설 이탈도 감지할 수 있어 실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 화재발생과 같은 비상상황에서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이용자 위치가 실시간으로 제공됨에 따라 구조지점 선택 등의 구조 활동에 긴요하게 활용된다.
특히 소방출동 차량에는 건물까지의 최적경로 내비게이션이 제공돼 골든타임을 유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재해 위험지역 예측 서비스다.
기존의 재난관리서비스와 상·하수 등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해 ‘DEM(Digital Elevation Model, 수치표고모델)’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처럼 지역에 특화된 ‘자연재난 위험지역 분석 시스템’을 지자체에 제공함으로써 유사시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영석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안전 분야로는 전국 최초의 선정이라는 점에서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잘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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