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째 220만 돌파한 ‘밀수’ 할리우드 대작 ‘가오갤3’·‘미션7’ 넘는다
박로사 2023. 8. 3. 09:12
영화 ‘밀수’가 개봉 7일째 2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극장가를 점령했던 할리우드 영화보다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24만 603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2만 4321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밀수’의 흥행은 개봉 전부터 예견됐다. 개봉 4일 전부터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한 것. ‘밀수’는 첫날인 26일 31만 8084명을 동원해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고, 개봉 2일째 18만 9516명, 개봉 3일째 22만 9249명, 개봉 4일째 47만 3850명, 개봉 5일째 47만 3038명, 개봉 6일째 25만 3371명, 7일째 24만 6034명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한국 극장을 점령했던 할리우드 영화보다 빠른 속도다. 지난 5월 개봉해 2023년 흥행 3위에 올랐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는 개봉 9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월 개봉한 할리우드 대표 프랜차이즈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86만 명에 그쳤다.
‘밀수’의 흥행 속도는 지난달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과 비슷하다. ‘범죄도시3’ 이전까지 관객수 200만 명을 넘긴 경우가 거의 없었기에 괄목할 만한 성과다.
올여름 빅4 첫 주자로 나선 ‘밀수’가 극장가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2일 개봉한 ‘더 문’, ‘비공식작전’, 9일 개봉을 앞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흥행 배턴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TVis] ‘나는 솔로’ 16기 영식, 아내와 사별 돌싱 이유...출연진 울음바다
- ‘또 만났네?’ 반 다이크, 김민재와 ‘투 샷’ 업로드
- '결승타에 찬스 연결' 김하성 시즌 15호 홈런, 4출루···SD 11-1 대승 기여
- [TVis] 임지연, 김은숙 작가와 첫 만남? “악수 後 바로 술 마시러”(유퀴즈)
- [TVis] 김소현 “♥손준호=왕, 13년째 민낯사수? 기초화장만 하는 것”(라디오스타)
- “이강인은 완성형 선수, 내일 분명 뛴다” 엔리케 감독 ‘대만족’
- ‘내홍’ 피프티 피프티, 美 빌보드 ‘핫 100’ 29위...19주 연속 차트인
- 타구 맞고 교체 다음날 바로 출격, '롯데 홀드 1위'의 강한 정신력
- [차트IS] ‘밀수’ 240만 돌파… ‘비공식작전’ ‘더 문’ 개봉에도 1위
- [오동진 영화만사]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