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상승세’… 평균 탑승률 7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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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의 올해 상반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평균 탑승률이 70%대를 기록하며 실적 상승세가 더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에어부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72%를 기록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은 많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2016년 최초로 부산-울란바토르 정기편을 취항하고 해당 노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왔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14만 명을 수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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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의 올해 상반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평균 탑승률이 70%대를 기록하며 실적 상승세가 더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에어부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72%를 기록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수도권 대비 한정된 수요와 2019년 상반기 대비 공급이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준수한 성적이라는 평가이다.
월별 추이를 보면 지난 5월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다. 지난 4월까지 60%대 수준이던 평균 탑승률이 5월부터 70% 중반대로 상승, 6~7월은 80% 중후반대까지 올랐다.
국내 출발로만 한정하면 90% 초반에 육박해 거의 만석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다. 8월 예약률 또한 지난 7월 말 집계 기준 80% 후반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2016년 6월 24일 타 국적사가 국내 공항을 통틀어 유일하게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운항하고 있던 상황에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 최초로 취항했다.
당시 노선 취항은 지방 공항에서 최초로 도전장을 내밀며 기존 독점 구조를 깼다며 지역민들의 노선 선택권 확대와 교통 편익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들어 MZ 세대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관광 목적의 탑승객이 늘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몽골 노선은 한국 관광객 외에도 국내로 입국하는 현지 유학생과 근로자들도 많이 이용한다.
올해 상반기 에어부산을 이용해 몽골에서 부산으로 입국한 승객 중 52%가 몽골 국적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은 많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2016년 최초로 부산-울란바토르 정기편을 취항하고 해당 노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왔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14만 명을 수송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거점 항공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김해공항의 노선을 개척해온 에어부산의 발자취는 지역 항공산업의 든든한 기반이자 에어부산만의 굳건한 경쟁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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