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W 사옥 땅 지분"…솔라X문별, 마마무 '따로 또 같이' 원동력 [엑's 인터뷰③]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그룹 마마무+(마마무 플러스)로 유닛 활동 중인 솔라, 문별이 마마무로서 '따로 또 같이' 행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마마무+(솔라, 문별)은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투 래빗츠(TWO RABBITS)'를 발표한다. 전작 '액트 원, 신 원(ACT 1, SCENE 1)' 이후 약 5개월 만에 돌아온 마마무+는 솔라, 문별의 밝고 러블리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음악으로 리스너들에게 에너지를 선사할 전망이다.
솔라, 문별은 최근 서울 광진구 RBW엔터테인먼트(이하 RBW) 카페에서 마마무+ 컴백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마마무로서 다져온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4년 가요계 데뷔, '별이 빛나는 밤' '데칼코마니' 'HIP' '음오아예' '넌 is 뭔들' '너나 해' '고고베베'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딩가딩가' 'Mr. 애매모호' 등 수없이 많은 히트곡들을 탄생시키며 어느덧 10년차의 베테랑 실력파 그룹으로 자리잡은 마마무다.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마마무의 행보는 10년차에도 여전히 기대감을 심는 이유 중 하나. 마마무+는 그런 마마무의 행보에 연장선상에서 음악적 한계를 깨고, 마마무의 이미지를 더욱 뛰어넘는 결과물로 음악 팬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고 있다.
마마무로서 이어온 꾸준한 커리어 속에서 휘인과 화사가 RBW를 떠나 새로운 둥지를 트게 되었다. 이들의 거취 변화가 마마무로서 보여줄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의 시선도 컸지만, 여전히 함께 똘똘 뭉쳐 마마무 4인의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문별은 "휘인, 화사가 다른 회사에 갔다고 해서 마마무가 네 명이 아닌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달라지지 않는다. 인피니트 선배님, 소녀시대 선배님도 멤버들이 각자 다른 회사지만 새롭게 나오지 않나. 그동안 열심히 활동해서 단체로서 꿈을 이뤘다면 각자의 꿈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로 또 같이'라는 말이 마마무에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휘인과 화사가 RBW를 떠나는 과정에서 솔라, 문별이 RBW에 남는 배경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도. "다른 멤버들은 한 명씩 나가는데 두 사람은 계속 RBW에 남아 있는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자 두 사람은 '빵' 터졌다. 솔라는 "남아 있는다기 보다는 각자 연장한 계약 기간이 다르더라. 연장할 때 분명히 똑같이 늘린 줄 알았는데 우리가 더 길었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솔라는 이어 "마마무로서 최근 월드투어를 마쳤는데 멤버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 마마무가 계속 잘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회사가 달라지다 보니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우리가 여기(RBW)에 있으면 조금 더 뭉치기 쉽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리더로서 느끼는 남다른 책임감을 엿보였다.
지난해 11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9개 지역, 미주 9개 지역을 순회하며 데뷔 첫 월드투어를 성료한 마마무. 지난 10년의 역사를 총망라하는 역대급 무대로 전세계 팬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고온 이들이다.
솔라는 "첫 월드투어를 한 시점이 많이 늦었다고 생각했다. 사실 '힙(HIP)' 활동 때 월드투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모든 계획이 무산됐다. 아쉽게 생각한다. 그래도 10년 만이지만 월드투어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처음이고 많이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해외에 많은 팬분들이 계셔서 솔직히 깜짝 놀랐고 감동도 받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멤버들끼리도 더 끈끈해지고 진솔한 대화도 많이 나눈 것 같아서 더욱 의미 깊었던 시간이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RBW는 지난달 첫 번째 패밀리 콘서트를 통해 'RBW 패밀리'의 본격적인 동행의 시작을 알리기도. 이번 패밀리 콘서트에는 RBW를 포함 DSP미디어, W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B1A4, 마마무+, 오마이걸, 브로맨스, 온앤오프, 이채연, 원어스, 원위, 퍼플키스, 미래소년, 영파씨)들이 총출동해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문별은 "감회가 새로웠다. RBW가 마마무와 함께 성장한 것 같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고, 솔라는 "마지막 무대에 전체 아티스트 모두 올라와 엔딩을 꾸몄는데 'RBW 많이 컸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웃었다.
이날 인터뷰가 진행된 RBW 사옥 건물의 지분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솔라는 "최소 이 건물의 땅은 우리가 다진 것 같다"라고 웃었고, 문별은 "원래 건물보다 땅값이 더 비싸지 않나. 여기가 중심가다 보니까 좀 더 비쌀 거다. 우리가 그걸 해내지 않았나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더했다.
'따로 또 같이' 행보의 가장 중심은 각자의 목표가 자리했다. 문별은 "언니와 저의 계획은 유닛이었다. 화사, 휘인은 솔로일지 모른다. 이제는 마마무만큼 마마무+로서 힘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덧붙여 솔라는 "마마무+로서 하반기 투어 계획도 잡혀 있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로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전해 이들의 다채로운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알비더블유(RBW)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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