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모우라, 토트넘 떠나 상파울루 입단

김정용 기자 2023. 8. 3. 0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홋스퍼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가 모국 브라질로 돌아갔다.

3일(한국시간) 브라질 구단 상파울루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우라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이 2,500만 파운드(약 413억 원)를 지불하고 모우라를 영입했다.

기존 토트넘 공격의 핵심 4인방이었던 'DESK 라인(손흥민, 해리 케인,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모우라가 추가되면서 한층 강한 공격력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루카스 모우라(상파울루). 상파울루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홋스퍼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가 모국 브라질로 돌아갔다.


3일(한국시간) 브라질 구단 상파울루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우라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일단 올해 말까지다.


모우라는 상파울루가 낳은 특급 유망주였다. 상파울루 지역에서 태어나 연고지 구단을 통해 프로 데뷔, 폭발적인 활약으로 유럽의 관심을 끌었다. 2013년 세계적인 강호로 발돋움 중이던 파리생제르맹(PSG)의 레이더에 걸려 유럽으로 진출했다. PSG에서 5년 반 동안 뛰며 프랑스 리그앙 4회를 비롯한 우승 15회를 달성했다.


손흥민의 동료가 된 건 2018년 1월이었다. 토트넘이 2,500만 파운드(약 413억 원)를 지불하고 모우라를 영입했다. 토트넘 이적 초기 활약은 좋았다. 특히 2018-2019시즌은 후반기에 해리 케인이 장기 결장하자 손흥민과 원투펀치로서 공격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의 최대 공로자 중 한 명이었다. 동시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을 득점하며 기대를 높였다. 기존 토트넘 공격의 핵심 4인방이었던 'DESK 라인(손흥민, 해리 케인,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모우라가 추가되면서 한층 강한 공격력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만한 활약을 재현한 적은 없었다. 이후 4시즌 동안 EPL 골의 총합이 10골에 불과할 정도로 출장시간이 줄어들었다. 파괴력이 감소한 뒤에도 여전히 성실했기 때문에 수비적인 임무를 맡기도 했다. 하지만 유망주 시절 모우라를 가장 돋보이게 한 폭발적 드리블을 보여주는 빈도가 갈수록 줄어들었다. 결국 비교적 이른 나이에 자국리그 복귀를 택했다.


모우라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감정이 마구 쏟아진다. 상파울루에 살던 시절을 어제 일처럼 기억한다. 나뿐 아니라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순간"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토트넘은 올여름 해리 윙크스에 이어 모우라와 결별하며 기존 선수단 중 불필요한 자원을 내보내고 있다. 윙크스의 경우 레스터시티의 제임스 메디슨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레스터로 떠났다.


사진= 상파울루 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