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승 무산'에도 가장 빛났다…'무사사구 QS'로 합격점 '쾅' 이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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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이정용이 프로 데뷔 후 가장 완벽한 호투를 펼치면서 사령탑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이정용은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지난달 27일 수원 KT 위즈전(4이닝)보다 길게 이닝을 끌고 가면서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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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 이정용이 프로 데뷔 후 가장 완벽한 호투를 펼치면서 사령탑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LG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6-3 승리를 거두고 6연승을 질주,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성적은 55승2무33패. SSG 랜더스가 연이틀 KT 위즈에 패배하면서 선두 LG와 2위 SSG의 격차는 4.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타선에서 5타점을 쓸어담은 박해민의 활약이 돋보였다면, 마운드에서 빛났던 건 바로 선발투수 이정용이다. 이정용은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지난달 27일 수원 KT 위즈전(4이닝)보다 길게 이닝을 끌고 가면서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동시에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QS)까지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만 해도 이정용은 팀에 신뢰를 주지 못했다. 네 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2이닝, 3이닝, 3이닝, 4이닝을 던졌고 불펜투수들이 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다.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은 이정용에 대해 "90개까지 투구수를 끌고 가는 게 가능하다"며 "구위가 떨어졌다 싶으면 개수와 상관없이 교체할 수 있다. 감독의 바람은 90개까지 던져서 선발승을 하는 것이다. 과정을 보고 교체 타이밍을 잡아야 할 것 같다"고 이정용의 분발을 촉구했다.
5선발 경쟁에 뛰어든 이정용도 간절했고,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공을 던졌다. 산뜻한 출발을 알린 그는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데 이어 3회와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내친김에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정용은 선두타자 이주형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세 타자 연속 범타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6회초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이정용의 투구수는 70개. 직전 등판(64개)보다 조금 많았지만, 크게 무리가 갈 정도는 아니었다.
타선이 6회까지 침묵하면서 이정용은 노디시전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첫 선발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지만, 한 경기를 통해 얻은 게 많았다. 또한 그는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5선발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나갈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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