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 “약한 체력, 노력으로 최대한 극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수영의 미래를 밝힌 국가대표팀이 다시 물살을 가른다.
한국 수영대표팀은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막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돌아본 후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을 약속했다.
한국 최초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사진)는 이제 3관왕을 바라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유형 100m 판잔러와 차 좁힐 것”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수영의 미래를 밝힌 국가대표팀이 다시 물살을 가른다. 한국 수영대표팀은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막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돌아본 후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을 약속했다.
한국 최초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사진)는 이제 3관왕을 바라본다. 주종목 자유형 200m뿐 아니라 자유형 100m, 계영 800m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이번에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계영 800m에서도 7분04초07라는 신기록을 세워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황선우는 “개인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많은 집중과 신경을 쏟다 보니 이후 다른 경기에선 부진한 기록을 낸 것 같다”며 “훈련을 강행하는 것밖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선천적으로 약한 체력을 노력으로 최대한 극복하려 한다”고 밝혔다.
항저우에서 성사된 경쟁자 판잔러(18·중국)와의 빅매치도 기대감을 모았다. 황선우는 주종목 자유형 200m에선 1분43초대에 들어 아시아 1위 자리를 지키고, 자유형 100m에서도 판잔러와의 기록 차를 좁히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그는 “자유형 100m는 제가 판잔러를 따라가는 입장이니 부담 갖지 않고 하겠다. 200m는 아직 제가 조금 더 빠른 기록을 갖고 있지만 베스트 기록이 비슷한 만큼 방심하지 않고 레이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항저우에서 가장 먼저 치를 종목 역시 자유형 100m다. 황선우는 9월 24일 자유형 100m에서 첫선을 보인 후 이튿날 계영 800m, 27일엔 자유형 200m까지 연달아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단거리라 피로가 덜할 것이다. 중간에 단체전을 4개 정도 소화하느라 부담이 되겠지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헤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누리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호민 “고소 뼈아프게 후회…교사 선처 구할 것”
- 돌아오려는 유승준 vs 막으려는 영사관…또 대법서 맞붙는다
- ‘활동 안해도 나오긴 좀’…카톡, 이번엔 ‘조용한 채팅방’
- 딸 때린 남친, 흉기 들고 찾아가…“아빠가 이 정도 못하냐”
- “블박 36초만 봐달라” 호소했지만…판사는 바로 벌금 [영상]
- “수박에 이어 드릴입니까?”…‘또’ 달궈진 서산시 게시판
- 페라리 타고 유흥비로 2500만원 탕진…20대 마약총책 등 구속
- ‘사람 공격하는’ 청새리상어, 강릉 해상에 나타났다
- “모든 책임 진다”…채 상병 소속 해병대 사단장 ‘사의’
- 또 아이 익사 사고…영월 펜션 수영장서 3세 여아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