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살린 독서, 너를 살린 낭독’. 낙상 사고 후 타인에 의존해야만 움직일 수 있는 아버지를 위해 책을 낭독하기 시작한 저자의 ‘비블리오테라피’ 경험 에세이. 2년간 가정에 생긴 변화와 회복 서사를 통해 책이 사람을 어떻게 치유하는지를 생생히 전한다.
〈서울 이데아〉 이우ㅣ몽상가들
2023 서울국제도서전 출품작. 모로코 교포로 유년 시절 내내 이방인 취급을 받던 ‘준서’가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어느 사회에도 온전히 정착하지 못하는 ‘경계인’의 이데아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읽는 사람〉 허윤선ㅣ민음사
제14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패션 매거진 〈얼루어〉의 피처 디렉터인 저자가 34명의 아티스트와 독서를 주제로 나눈 대담을 엮었다. 언급된 책의 수만 300권이 넘고, 독서와 관련한 개개인의 이야기도 천차만별이다. 책 날개에 있는 ‘읽는 우리를 이어주는 질문들’에 답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