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연장승' 이승엽 감독 "모든 투수가 더할 나위 없는 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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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연장전 끝에 2연승을 달성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2회 끝에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 시즌 전적 46승1무41패를 만들었다.
박치국이 승리투수, 최승용이 개인 첫 세이브로 두산 팀 통산 1200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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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연장전 끝에 2연승을 달성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2회 끝에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 시즌 전적 46승1무41패를 만들었다.
선발 최원준이 등 결림 증세로 5이닝 1실점을 하고 투구수 61구에서 다소 이르게 내려갔고, 이어 올라온 김명신(2이닝), 정철원(2이닝), 홍건희(1⅓이닝), 박치국(⅔이닝), 최승용(⅔이닝)이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묶고 팀 승리를 만들었다. 박치국이 승리투수, 최승용이 개인 첫 세이브로 두산 팀 통산 1200세이브.
타선에서는 정수빈이 12회초 1사 주자 2루 상황 우전안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김재호가 2안타 1타점, 양석환과 양의지가 각각 1타점, 박계범이 2안타 1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좀처럼 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힘든 경기를 하던 중, 타자들이 마지막 공격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이 감독은 "김재호가 초구부터 적극적인 스윙으로 출루했고, 정수빈이 오늘 경기 첫 안타를 가장 중요한 순간 쳐줬다. 이 과정에서 김태근이 7회 번트 실패로 부담감이 컸을텐데, 두번째 상황에서는 완벽하게 번트를 성공시켰다"고 돌아봤다.
이어 "마운드에서는 선발 최원준을 포함해 모든 투수가 더할 나위 없는 피칭으로 승리를 합작했다"며 "12회까지 목청껏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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