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DK 체급에 어울리는 경기력 만들겠다”

윤민섭 2023. 8. 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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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할 자신 있습니다."

디플러스 기아 박준형 신임 감독이 LCK 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마친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이날 감독으로서 LCK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앞서 디플 기아는 지난달 31일 최천주 감독을 2군 감독으로 보내고, 기존 2군 감독이었던 박 감독을 1군 사령탑으로 임명하는 초유의 '감독 콜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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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잘할 자신 있습니다.”

디플러스 기아 박준형 신임 감독이 LCK 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마친 소감을 밝혔다.

디플 기아는 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9주 차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2대 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1승6패(+10)를 기록했다. 순위표에서는 4위 자리에 머물렀다.

박 감독은 이날 감독으로서 LCK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앞서 디플 기아는 지난달 31일 최천주 감독을 2군 감독으로 보내고, 기존 2군 감독이었던 박 감독을 1군 사령탑으로 임명하는 초유의 ‘감독 콜업’을 진행했다.

그는 1군에서 감독으로 치른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 감독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그렸다고 생각해 좋은 한 판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담감 반, 설렘 반으로 오늘 경기를 준비했다”면서 “선수들의 높은 체급에 걸맞은 경기력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바이블’ 윤설을 서포터로 기용한 것과 관련해서는 “2군에서 겪어온 시간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밴픽에서 요구하는 점을 윤설이 잘 수행해줄 거로 생각해서 이번 경기를 함께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감독은 “2군 선수들은 내가 모두 뽑았으므로 나와 생각하는 방식이 비슷하다. 게임 내에서 지시하는 바가 바로 나온다”며 “1군에선 선수들의 기존 색깔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경기 방식을) 바꿔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1군과 2군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선수 개개인의 체급을 꼽았다. 박 감독은 “게임 이해도는 1군과 2군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면서 “2군 선수들에게 가장 높은 문턱은 체급, 즉 라인전과 한타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 디플 기아 1군 선수들의 단점으로는 밴픽 수행 능력을 꼽으면서 “조합을 어떻게 승리로 이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아쉬움이 살짝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선수들이 아주 뛰어난 조합 수행 능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일정 부분 개선이 됐다”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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