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정 "'댄스가수 유랑단' 첫녹화 때 70kg...이효리와 비교돼 스트레스" (라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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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서 배윤정이 '댄스가수 유랑단'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스파이시 유랑단' 특집으로 꾸며져 박준금, 김소현, 김태연, 배윤정, 전소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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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배윤정이 '댄스가수 유랑단'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스파이시 유랑단' 특집으로 꾸며져 박준금, 김소현, 김태연, 배윤정, 전소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MC로는 홍현희가 함께했다.
이날 김국진은 배윤정의 등장에 "요즘 '이효리 옆 배윤정'으로 화제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창피했다고?"라고 물었고, 배윤정은 "너무 오랜만에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와서 너무 좋았는데, 첫 녹화 때 몸무게가 70kg이 넘을 때였다"고 회상했다.
배윤정은 "굉장히 민망했다. 그리고 효리와 다른 댄서분들의 몸매가 굉장히 호리호리했었다. 상대적으로 더 커보였다. 그런데 또 앞에 세워주시더라. 몸이 너무 커보여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현재는 6kg정도가 빠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몸집이 좀 있어야 춤을 춰도 더 멋있어보이더라"고 위로했지만, 배윤정은 "어느 정도 있어야죠"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배윤정은 "몸이 무거우니까 관절이 안 좋아진다. 나이가 드니까 몸이 흔들리는 것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배윤정은 "김구라 씨 때문에 나간 프로그램이 있다"면서 "'복면가왕' 방송에서 김구라 씨가 춤만 추면 '배윤정 아니냐'고 말씀을 하시더라. 그래서 진짜로 제가 나가면 저를 맞출 수 있는지, 놀라게 해드리고 싶어서 '복면가왕'에 나갔었다. 그리고 당연히 맞추셨다"면서 웃었다.
배윤정의 말에 김구라는 갑자기 "제가 그 때 윤정 씨 옆에 있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아기 출산한 병원 옆방이 우리였다"고 말했다. 배윤정은 "제 아기 태명이 '골드'였는데, 옆방에 '몬드'가 있었다"면서 그 방이 김구라 가족의 방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안 배윤정은 "코로나가 심할 때라 아예 방에서 나가지 못해서 마주치지 못했다. 소름끼친다"면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이날 전소미는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으로 인연을 맺었던 배윤정과의 만남에 반가워했다. 그러면서 전소미는 "다들 무섭다고 하시는데 저는 하나도 안 무서웠다. 저는 선생님의 눈빛에서 따뜻함을 봤다. 제가 '센언니' 킬러"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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