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 하나 없이 바다서 5시간 버틴 60대 남성… 건강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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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수영을 하다 떠내려간 60대 미국 남성이 5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튜브 하나 없이 5시간을 버틴 남성은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겪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1일(현지 시간) 미국 WABC와 뉴욕포스트 등은 코피아그에 거주 중인 63세 남성 댄 호가 바닷물에 휩쓸려 간 지 5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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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 시간) 미국 WABC와 뉴욕포스트 등은 코피아그에 거주 중인 63세 남성 댄 호가 바닷물에 휩쓸려 간 지 5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서픽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댄은 지난달 30일 아침 롱아일랜드의 한 해변에서 수영하던 중 갑작스럽게 조류에 휩쓸려 대서양 한가운데로 떠내려갔다. 당시 튜브나 구명조끼 등을 입지 않고 있던 그는 맨몸으로 물에 뜬 상태에서 구조를 기다렸다.
약 5시간을 버틴 댄은 물속에서 부러진 낚싯대를 발견했다. 그는 지나가는 선박에 구조 요청을 하기 위해 낚싯대에 자신의 옷을 묶어 흔들었고, 근처에서 이동하던 낚싯배에 의해 구조될 수 있었다. 댄을 구조한 두 남성은 해변에서 남쪽으로 약 2.5마일(4km) 떨어진 곳에서 댄을 발견했으며, 튜브를 던져준 뒤 배에 탈 수 있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무언가 움직이는 걸 봤다”며 “물속에 있던 남성이 구조를 기다리며 물에 떠있었다”고 말했다.
구조 당시 댄은 의식이 있었지만 혼자 힘으로 일어서지 못했다. 피부는 창백하게 변한 상태였으며, 고열과 함께 몸을 떨고 있었다. 댄을 구조한 남성들은 그의 몸을 수건으로 감싼 뒤 선박용 무전기를 사용해 해안 경비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대는 댄을 보트로 옮겼으며, 응급 처치 후 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 치료를 받은 댄은 지난 1일 오후 퇴원했다. 그는 “지금은 괜찮다. 건강하다”며 “평소 수준으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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