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던지고도 패전’ 김광현·안우진, 에이스 불운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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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SSG랜더스)과 안우진(키움히어로즈)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들이 호투를 펼지고도 팀 타선 침묵으로 눈물을 삼켰다.
김광현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도 잠실 LG전에서 6이닝 6피안타 2볼넷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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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까지 무실점 투구 이어가던 안우진도 7회 무너져
김광현(SSG랜더스)과 안우진(키움히어로즈)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들이 호투를 펼지고도 팀 타선 침묵으로 눈물을 삼켰다.
김광현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는 지난달 30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5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를 기록하며 역투했지만 팀 타선이 kt 외국인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7이닝 무실점 투구에 틀어 막히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쿠에바스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김광현은 4회 찾아온 단 한 번의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4회 선두타자 앤서니 알포드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불안한 출발을 알린 김광현은 이후 문상철과 장성우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는 듯 했다. 하지만 2사 후 황재균에게 왼쪽 펜스 직격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이날 경기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SSG 타선은 쿠에바스가 내려간 8~9회 kt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고 영패를 당하면서 이날 키움에 승리를 거둔 선두 LG와 승차가 4.5경기까지 벌어졌다.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도 잠실 LG전에서 6이닝 6피안타 2볼넷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안우진은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7회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LG 타선에 집중타를 허용하고 무너졌다.
잘 던지던 안우진은 7회 오지환, 문보경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2,3루 위기를 허용했다. 박동원을 고의사구로 내보낸 안우진은 박해민에게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싹쓸이 3루타를 얻어맞고 무너졌다.
결국 안우진은 마운드를 내려왔고, 뒤를 이어 올라 온 장재영이 폭투를 내줘 그의 자책점은 4점이 됐다.
올 시즌 호투를 펼치고도 유독 승운이 없었던 안우진은 다시 한 번 야속한 팀 타선에 눈물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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