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하연수, 日에서 커리어 새로 쓰는 배우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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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던 여배우들의 일본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하연수가 일본 진출 초기부터 NHK 아침드라마에 캐스팅되며 좋은 출발을 알린 가운데, 그보다 앞서 일본에서 입지를 다진 심은경의 케이스도 재조명되고 있다.
일본에서 완전하게 입지를 다진 뒤 한국으로 복귀한 심은경처럼 하연수도 일본에서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하고 배우로서 새출발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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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국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던 여배우들의 일본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국영방송 NHK는 지난 1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 아침드라마 '토라니 츠바사(호랑이에게 날개, 虎に翼)'의 캐스팅을 발표했다. 하연수는 법조인이 되고자 일본에 건너온 한국 유학생 최향숙 역을 맡았다.
하연수는 "저도 일본으로 활동 거점을 옮겼을 뿐, 도전을 계속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 최향숙에게 운명을 느끼고 있다. 최향숙은 온화하고 세심하고, 시대와 사회의 역풍에 빠지지 않고 꿈을 쫓아가는 여성"이라며 "최향숙의 유연함, 내면의 열정, 귀여움과 소박함을 시청자 여러분이 느끼게 하고 싶다. 최향숙을 가장 최향숙답게 표현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연기하겠다. 아침에 시청자 분들과 최향숙으로 마주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초 국내 소속사와의 계약이 끝난 뒤 일본으로 미술 유학을 떠났던 하연수는 이어진 11월에 일본의 트윈플래닛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새 출발을 알리기도 했다.
하연수가 일본 진출 초기부터 NHK 아침드라마에 캐스팅되며 좋은 출발을 알린 가운데, 그보다 앞서 일본에서 입지를 다진 심은경의 케이스도 재조명되고 있다.
2003년 '대장금'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심은경은 '황진이', '태왕사신기' 등의 드라마에서 아역으로 출연한 뒤 2011년 영화 '써니'를 통해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배우로 등극한 후 2014년 '수상한 그녀'로 865만 관객을 모으며 엄청난 호평을 받았지만, 이후 공개된 작품들이 흥행 부진을 겪으면서 심은경도 침체를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심은경은 일본 진출을 도모했고, 2019년 가케 학원 스캔들을 공론화시킨 도쿄신문 소속 기자 모치즈키 이소코의 동명 저서를 모티브로 한 '신문기자'에 출연하면서 배우 인생의 분기점을 맞이했다.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이후 '블루 아워', '동백 정원' 등의 영화에 출연했고, TV아사히 드라마 '7인의 비서'에도 캐스팅되면서 활동 범위를 넓혔다.
2021년에는 NHK 드라마 '군청영역'에 주연으로 나서기도 했던 그는 최국희 감독의 영화 '별빛이 내린다'로 오랜만에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일본에서 완전하게 입지를 다진 뒤 한국으로 복귀한 심은경처럼 하연수도 일본에서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하고 배우로서 새출발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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