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8타석 통산 1홈런' 롯데 정보근, 리그 최고 투수에게 뺏은 역전 2점 홈런

이형석 2023. 8. 2. 20: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포수 정보근이 프로 통산 두 번째 홈런을 날렸다. 그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투수는 리그 최고 투수 에릭 페디였다. 

정보근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유강남이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감에 따라 얻은 기회였다. 

정보근은 2-3으로 역전당한 4회 말 1사 1루에서 페디의 시속 130km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타구 속도 162.4km, 발사각 27.4도)의 역전 2점 홈런이다. 

이 홈런의 의미는 상당히 크다. 

정보근이 쏘아 올린 올 시즌 첫 번째 홈런이다. 전날까지 프로 통산 468타석에서 홈런 1개가 전부였던 그의 프로 통산 두 번째 홈런이기도 하다. 

정보근은 2018년 2차 9라운드 입단 후 수비형 포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리그 다승(14승)과 평균자책점(1.74) 부문 1위에 올라있는 리그 최고의 투수 페디에게 역전 홈런을 뽑아, 롯데의 사기는 더욱 올랐다.  

부산=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