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계 로비 의혹 퓨리에버코인 피의자 구속영장 기각

오수연 2023. 8. 2.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암호화폐 퓨리에버코인 발행사 유니네트워크의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주요 피의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2일 경찰과 법원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수사대는 이모 유니네트워크 대표와 정모 한국BCP협회 회장, 박모 전 행정안전부 정부합동점검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지난달 31일 법원에서 모두 기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퓨리에버코인 발행사 유니네트워크의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주요 피의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2일 경찰과 법원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수사대는 이모 유니네트워크 대표와 정모 한국BCP협회 회장, 박모 전 행정안전부 정부합동점검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지난달 31일 법원에서 모두 기각했다. 기각 사유는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기 때문이다.

이 대표와 정 회장은 퓨리에버 코인이 코인원에 상장되기 전인 2021년 박 전 단장에게 편의를 봐달라며 퓨리에버 코인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니네트워크에서 확보한 '초미세먼지 관리위원회' 명단에 있는 28명의 전·현직 공무원, 교수, 언론인 등에게 로비한 정황을 파악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중 이 대표와 정 회장, 박 전 단장을 제외한 25명은 입건 전 조사 단계다.

한편, 퓨리에버코인은 지난 3월 발생한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발단으로 지목된 바 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