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규제혁신 성과지 '새만금' 찾아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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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 참석, 국내외 기업들에 투자를 당부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정부는 새만금을 투자진흥지구와 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규제를 혁파하고 세제와 예산지원을 통해 기업의 투자환경을 개선한 상태다.
지난달 정부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발표하면서 새만금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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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시절부터 새만금 지원 약속… 국무회의서도 혁신 성과 평가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 참석, 국내외 기업들에 투자를 당부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정부는 새만금을 투자진흥지구와 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규제를 혁파하고 세제와 예산지원을 통해 기업의 투자환경을 개선한 상태다.
이날 오후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협약식은 LS그룹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약 1조84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핵심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해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자 마련됐다. 투자기업 임직원들을 포함해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부터 새만금 내 지원을 약속해왔다.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4월에는 전북을 찾아 "새만금과 전라북도를 기업이 바글거리는, 누구나 와서 마음껏 돈 벌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언급했고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는 현 정부 규제 혁신 성과로 새만금을 지목하기도 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2013년 새만금개발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새만금 국가산단 투자 유치 규모가 1조5000억원이었는데 우리 정부가 출범한 후 1년 동안 30개 기업에서 그 4배가 넘는 6조60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의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정부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발표하면서 새만금을 포함시켰다. 여기에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첨단 기술에 대한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했다. 특화단지에 들어오는 기업에는 정부가 기반 시설 구축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을 전방위로 지원할 방침이다.
전북연구원은 새만금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8조5000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3만2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전북의 지역내총생산(GRDP) 비중도 2021년 전국 2.7%에서 2028년 3.5%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이번 LS그룹의 1조8000억원 규모 투자는 이차전지 소재를 국산화해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3월 지정된 전북 완주·익산 두 곳의 국가 첨단산업단지와 새만금이 시너지를 이뤄서 전북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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