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 서울시 해외 친선우호도시 가교 역할 ‘톡톡’

2023. 8. 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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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5일 서울시립대 학생들이 베를린시청을 방문해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이 서울시의 친선우호 도시를 해마다 방문하며 도시 간 가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립대학교는 지난 2019년부터 도시과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서울시의 친선, 우호도시에 보내 약 한 달 동안 도시에 머물며 해당 도시의 도시정책을 탐구하는 한편 해당 도시의 시청을 방문하여 서울시의 도시정책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시장 오세훈)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서울 도시미래인재 양성 프로젝트’(책임교수 송석휘)는 학생들이 해외 도시를 직접 발로 뛰면서 세계 도시의 정책을 연구하며 도시문제의 해법을 제시해 보는 교실 밖 프로그램으로서 현재까지 런던을 비롯해 바르샤바, 울란바토르. 탈린, 암스테르담 등 모두 20개 도시에 모두 136명의 도시과학대 학생들을 파견한 바 있다.

현재 서울시립대는 도시과학대학 소속 학부생 32명을 선발하여 지난 7월 중순부터 서울시 친선우호도시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독일 베를린, 대만 타이베이 등 3개 도시에 학생들을 파견, 현재 도시탐험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중이다.

베를린에 파견중인 장준혁학생(교통공학과 2021학번)은 “베를린시청을 공식 방문하여 공무원들 앞에서 서울시의 도시정책을 발표하고는 한편 베를린의 도시정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이 과정에서 서울시와 베를린시의 공통점을 함께 발견하며 베를린 시의 당면 문제와 과제 등에 대해서도 들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립대는 해마다 서울시 73개 친선 우호 도시 중 약 5개 도시를 선정, 약 50여명의 학생들을 파견하는 세계 대도시 탐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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