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성소설상’으로 이름 바꾼 목포문학상에 김혜빈 ‘그라이아이’

김남중 2023. 8. 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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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는 목포시와 주관하는 '박화성소설상'에 김혜빈의 장편소설 '그라이아이'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와 동 대학원 서사창작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7년간 웹 소설을 써왔고 2019년 장편소설 '캐리어'를 출간했다.

박화성소설상은 2021년 시작된 목포문학상 장편소설상의 이름을 바꾼 문학상으로 목포 출신 작가이자 한국 여성 작가 최초로 장편소설 백화를 집필한 박화성을 기리고자 개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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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작가. 문학과지성사 제공

문학과지성사는 목포시와 주관하는 ‘박화성소설상’에 김혜빈의 장편소설 ‘그라이아이’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김혜빈은 202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 부문 당선자이기도 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와 동 대학원 서사창작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7년간 웹 소설을 써왔고 2019년 장편소설 ‘캐리어’를 출간했다.

수상작 ‘그라이아니’는 아일랜드 이탄지에서 발굴된 동양인 미라 ‘백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전 세계 매스컴을 뒤집어놓은 머리만 발굴된 미라는 연구 결과 고대 한국인 미라임이 밝혀지고 국내 연구팀과 방송국은 팀을 꾸려 아일랜드로 떠난다.

박화성소설상은 2021년 시작된 목포문학상 장편소설상의 이름을 바꾼 문학상으로 목포 출신 작가이자 한국 여성 작가 최초로 장편소설 백화를 집필한 박화성을 기리고자 개칭하게 됐다. 수상자에게는 국내 문학상 최대 상금인 7000만원이 지급되며, 당선작은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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