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공시제·우수사업 부문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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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3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과 우수사업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한 대회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미래 제조업 성장의 핵심인 지능형(스마트) 공장 고도화와 전문인력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스마트제조 성장 사다리 프로젝트'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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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3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과 우수사업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한 대회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고용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고, 디지털 전환과 혁신기업 유치 등에 힘써 역대 최대 고용률(15~64세)과 역대 최대 규모 기업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등 일자리 분야서 성과를 거뒀다.
지자체 일자리 업무 추진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공시제 부문에서는 지난해 고용 여건을 반영하고 맞춤형 정책을 수립·추진해 고용률(15~64세) 증가 폭이 20년 내 최고치를 달성했다.
시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회복 지연, 지역 산업·소상공인 타격 지속, 디지털경제 가속화 등 지역 고용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시장 안정 ▲디지털 일자리 전환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 ▲분야별 맞춤 일자리 지원을 중심으로 일자리 정책을 펼쳤다.
이에 ▲서부산권 기계부품산업 1269명 일자리 창출, 1468명 고용 연계 ▲지산학 협력 인재 육성·미래 신성장 기술 개발 ▲국내·외 우수기업 71개 사 유치로 6030명 일자리 창출 ▲ 지역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친환경 노인 적합 일자리 330개 창출 등의 성과를 올렸다.
또 지난해 연간 고용률(15~64세) 65.4%를 달성해 20년 만에 최대 증가 폭(1.5%p)을 기록했다.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미래 제조업 성장의 핵심인 지능형(스마트) 공장 고도화와 전문인력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스마트제조 성장 사다리 프로젝트’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전국적으로 스마트 공장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영세기업 비중이 높은 부산 제조기업은 지능형 공장 도입이 저조했다. 스마트 공장을 구축한 기업의 경우에도 사후 관리와 기술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장 가동률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부산시는 스마트 공장을 도입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돕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부산 주력 제조업인 서부산권 기계부품산업 스마트 공장에 맞춤형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전문인력 채용을 연계했다.
총 2년간 17억4000만원을 투입해 공정 개선, 생산성 향상, 유지·보수 등 64개 사에 150회의 기술 향상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126회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지능형 제조 기술 담당 직원 134명의 채용을 지원했다.
시는 지원사업으로 참여기업 매출액 전년 대비 1180억원(120%) 증가, 맞춤형 전문인력 연계로 지능형 공장 활성화 기반 마련 등의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는 이번 일자리 대상 수상으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센티브 사업비 8500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지역 일자리 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코로나19, 고물가 등으로 어려웠던 지역 일자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 우수기업 유치, 지능형 공장 활성화 등 미래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 힘썼던 우리 시의 노력이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성장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불일치 해소, 좋은 일자리 확충을 통해 시민 행복 미래 일자리 중심도시 부산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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