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하흐 부르는데 그 팀을 왜?"…맨유 신입생, 토트넘 제안 거들떠도 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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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안드레 오나나가 맨유로 이적하기 전 토트넘 홋스퍼의 제안을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오나나 에이전트에 따르먄 오나나는 맨유에 합류하기 전 두 개의 프리미어리그 팀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오나나 에이전트 알베르트 보테니스는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건 몇 달 전에 시작됐다. 4월부터 많은 팀들이 오나나에 대해 문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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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안드레 오나나가 맨유로 이적하기 전 토트넘 홋스퍼의 제안을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오나나 에이전트에 따르먄 오나나는 맨유에 합류하기 전 두 개의 프리미어리그 팀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다르면 프리미어리그 두 팀은 토트넘과 첼시다.
카메룬 출신의 오나나는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앞세워 뛰어난 선방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패스 축구를 중시하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발 기술과 후방 빌드업 능력이 대단히 뛰어나다.
특히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에릭 턴하흐 맨유 감독의 지도를 받은 인연이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턴하흐 밑에서 145경기를 뛰었다. 2018/19시즌에는 아약스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놓은 주축이기도 했다. 턴하흐가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오나나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인터 밀란에서 활약했다.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긴 했지만,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했고 특히 맨시티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을 무득점으로 막아세우기도 했다.
오나나에게 관심을 보인 팀이 늘어난 건 당연했다. 그 중에는 토트넘과 첼시가 포함돼 있었다. 토트넘은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기량 하락이 뚜력한 시점이었고, 첼시도 에두아르 멘디, 케파 아리사발라가 등 주전 골키퍼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은 상태였다.
오나나 에이전트 알베르트 보테니스는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건 몇 달 전에 시작됐다. 4월부터 많은 팀들이 오나나에 대해 문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도 정보를 오청한 팀 중 하나였다. 첼시는 엄청나게 강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런던에서 미팅이 있었고, 첼시와 인터 밀란 관계자들이 만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오나나의 선택은 오직 맨유였다. 턴하흐의 존재가 오나나를 맨유로 이끌었다. 보테니스는 "턴하흐의 존재가 핵심이었다. 우린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처럼 뛰어난 감독을 만나고 싶었다. 맨유에서도 수많은 타이틀을 따내길 원했다. 성공하고자 하는 강항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고 성공적인 경력을 위해 맨유를 선택했으며, 턴하흐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1일 맨유에 공식 입단한 오나나는 프리시즌 투어 참가를 위해 곧바로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27일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렀으며 3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는 형편 없는 패스로 실점 위기를 초래한 해리 마과이어에게 호통을 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팬들의 호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맨유는 오는 5일과 7일 각각 랑스,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며, 15일에는 울버햄프턴 원더르스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오직 맨유만을 외쳤던 오나나가 새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EPA, AP, 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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