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4~6일 사북 석탄문화제 개최

박하림 2023. 8. 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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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북읍 650거리 일원에서 제27회 사북 석탄문화제를 개최한다.

광부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사북 석탄문화제는 사북청년협의회가 탄광지역 실상을 알리는 취지에서 지난 1995년 처음 석탄문화위령제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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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북읍 650거리 일원에서 제27회 사북 석탄문화제를 개최한다.

광부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사북 석탄문화제는 사북청년협의회가 탄광지역 실상을 알리는 취지에서 지난 1995년 처음 석탄문화위령제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대한민국 근대 산업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석탄 산업을 문화유산으로 기억함과 동시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광부들의 넋을 위로하고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한 대표적인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산업전사 위령제를 시작으로 진혼굿, 개막식, 석탄가요제, 정선군 동아리 경연대회, 추억의 먹거리, 지역 음식 부스 운영, 동발자르기 대회, 못 박기, 광부복 체험, 물총 싸움, 야시장,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전국 코스프레 페스티벌과 행사를 같이 준비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진욱 석탄문화제 추진위원장은 “사북 석탄문화제는 그 역사와 전통이 뜻깊은 축제로, 광부의 삶과 추억을 회상하고 문화적 가치를 지키며 고원 관광도시로서 변모하는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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